[오수]
내가 널 위해, 만 개의 풍경을 달았지.
사실 이 소린, 나뭇가지에 눈이 얼어서 부딪히는 소리야.
나중에 오빠가 가고, 네가 풍경을 잃어버려도.
겨울바람이 불면 얘들은 언제나 여기서 이렇게, 소리를 낼 거야.
네가 지금 이걸, 볼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하지만 이것보다 내가 너한테 진짜, 보여주고 싶은 건 바로. 영이, 너야.
네가 그 어떤 것보다 널,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왜냐면 넌, 아주 아주 예쁘고 멋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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