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영]
저 노민영은 오늘부로 정치인이 아닌 일반시민으로 돌아갑니다. 국민 여러분께 드렸던 약속 다 못 지키고 사퇴함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기자들 앞에서 인사) 그러나 전 결코 정치활동을 그만두는 것은 아닙니다. 직업으로서의 정치인은 아니지만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능동적 정치 참여를 할것이며 선출직이든 비선출직이든 고위공직에 계신분들이 자신의 직무를 잘 이행하나 못하나 감시의 눈길을 거두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제가 국회에 있을때보다 여러 의원님 저 때문에 더 피곤하실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제가 갑이 됐거든요. 정치인보다 국민들이 더 갑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부디 정신 바짝차리고 바른 정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무리 인사와 함께 약간의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