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욱]
그 다음은 김민구가...
피고인은 꼭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것처럼 그 현장에 대해 잘 알고 있네요, 정현수 씨?
그래 좋아요. 그렇다면 현장에 있던 가해자는 총 몇 명이었습니까?
7명, 그렇다면 그 7명의 이름을 다 얘기 할 수 있습니까?
네, 하세요. 말씀 하세요.
그리고요?
기억이 안나나요? 피고인! 그럼 마지막 남은 한 명이 누굽니까?
말씀하세요, 피고인.
대체 마지막에 남은 한 명이 누군지 말씀하세요.
야, 정현수, 너잖아, 야 너잖아. 너 맞어, 어, 결국엔 너도 똑같은 새끼야.
너도 저 새끼들 중 한 명이잖아,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