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아니 암만 친해도 그럴 수가 있나?
우경오빠는 진짜 다 좋은데 너무 착해서
한번 씩 사람 속 터지게 한다니까?
처음에 오빠 고향 친구라고 소개를 받았단 말이야.
기분 좋았지.
오빠 애기 때를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근데 그때 알아 봤어야 했어. 대 진상의 기운을.
밥 먹을 때 은근슬쩍 끼는 횟수가 늘어나더니
당연하게 밥 얻어먹는건 다반사고, 한번은 동네 마트에서 마주쳤는데 살림살이 죄다 쓸어온거야 미친놈이.
...뭐라고 하긴 커녕 타지에 맘 붙일 때 없을거라고 안됐다는데
우경오빠는 진짜 다 좋은데 너무 착해서
한번 씩 사람 속 터지게 한다니까?
처음에 오빠 고향 친구라고 소개를 받았단 말이야.
기분 좋았지.
오빠 애기 때를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근데 그때 알아 봤어야 했어. 대 진상의 기운을.
밥 먹을 때 은근슬쩍 끼는 횟수가 늘어나더니
당연하게 밥 얻어먹는건 다반사고, 한번은 동네 마트에서 마주쳤는데 살림살이 죄다 쓸어온거야 미친놈이.
...뭐라고 하긴 커녕 타지에 맘 붙일 때 없을거라고 안됐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