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연]
너 시보로 들어왔을때부터 내가 마음에 안들었는데 참고 또 참았어
니 꼬라지를 봐. 누가 너를 대한민국 검사로 보겠니?
내가 검사 그만두는 마당이니까 너한테 충고 한마디만 할께.
너 반반한 얼굴로 기소율 높인다는 소문이 아주 그냥 파다해.
검사가 일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예요. 소리 소문에도 신경 좀 쓰고...
아 저 문디가스나 저 디게 쫑알거리 쌌네.
아 가시나 이게 마 싸가지는 소맥 말 때 같이 쳐말아 묵었나.
선배 말에 꼬박꼬박 궁디를 쳐 찼뿔라!
못 알아 들었으면 됐고요. 니 내가 니 언니 같아가 충고하는긴데 행실 단디 해라. 알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