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남자독백대사 학교2013 - 민기 (민가가 방에서 나와 자기 형 방앞으로 간다.) 형, 내말 듣고있지 (수납장에 기대서) 나 아까 학교 옥상에 올라갔었다. 형도 그런 적 있지.. 거기 올라가니까 형도 그럴 것 같다 생각 들더라. 형만 아니면.. 형만 아니었으면.. 이런 생각 진짜 많이했어. 다 형 때문에 내가 너무 꼼짝 못하고 있는것 같아서.. 근데 형, 나 솔직히.. 그런데도 형이 그리워. 내가 이런데 엄마는 오죽할까.. 그러니까 형, 이제 그만 제발 나와라, 어? 엄마랑 나... 너무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