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여자독백대사 야수 - 도영母 병실 안 (간신히 눈을 뜨는 도영모. 장도영, 침대가에 장승처럼 서 있다. 시뻘겋게 충혈된 장도영의 눈동자) (잔뜩 갈라진) ...막내는? 걔가 뭘 해서... 벌어. 또 외국 나간거야? 아직 어린 애니까... 니가 잘 보살펴 줘.... (맥없이)...몰라. ...기억이 안나... 난 네가 불쌍하다. (울컥하는 도영에게 엄지손가락 세워 보이며 힘겹게 ‘홧팅...’ 하는 도영母) (장도영, 애써 히죽거리며 어머니의 손을 꼭 잡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