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여자독백대사 마의 - 지녕 별당 안 / 낮 (지녕, 창백한 안색. 상심 어린 표정으로 고개 숙인 채 있고.. 명환 그런 지녕을 안타깝게 바라본다.) ...죄송해요 ...나으리 .....하지만....... (하며 지녕...말을 잊지 못하는데...) (금새 눈물이 그렁해진다) ...저 때문이에요. 광현인 저 때문에 죽었어요. 제가 광현이 짐을 뺐지만 않았어도... 왈패 소굴에서 살인사건을 보지 않았을 거에요. 그럼 광현이 아버지가, 사람을 죽였다는 누명도 쓰지 않았을 거라구요...! ...그러니 저 때문이에요. 저만 만나지 않았어도.. 광현이도 아저씨도... 다 무사했을 거에요....! (하며 지녕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린다.) ....!!!....?? (놀라) ...나..으리...! (눈물 그렁한 채. 원망스럽고 억울한) ...그럼 그게 누군가요? 나으리. 광현이를 죽게 한 사람들, 그 사람들이 누군가요? 예에? (눈물 어려 바라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