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여자독백대사 닥치고 패밀리 - 하나 에스테틱 연구실 / 낮(의자에 앉아 얘기하고 있는 희봉과 하나.) 어머! 자동차 극장에 이어서 또 영화 보자고 했다고?에이~ 친구 사이에 무슨 자동차 극장을 가~ 그래서 보기로 했어?(왠지 속상하고) 에이... 희봉씨마저도 데이트 신청 받는데, 난 뭐야~(당황) 아 니... 뭐... 그런 게 아니라~ 암튼 부럽다구~ (괜히 심통나서)근데... 데이트를 하더라도 고백 받긴 좀 오래 걸리겠다~그렇잖아. 그 남자 얼마 전 에 차였다며? 그런데 또 고백하기 쉽겠어? 것도 자기가 차인 거 아는 여자한테?내가 보기엔 벌써 농도가 찐한대. 그러지말고 슬쩍 장난처럼 고백해 봐.그러니까 농담처럼 해야지~ 요즘 좀 외롭 다... 뭐 그런 말 살짝씩 흘리다가, 문득 너 같은 남친 있었으면 좋겠다... 뭐 지나가는 말처럼...남자들이 눈치가 얼마나 없는데. 그 정 돈 해야 알아먹지. 그 말에 그 쪽에서 리액션해주면 땡큐고, 아님 농담이었다고 웃고 넘어가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