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여자독백대사 청담동 앨리스 - 윤주 지앤의류 내 접견실 / 낮(충격인 채로 앉아있는 세경, 윤주, 앞에 앉아있고) (어이없단 듯, 악의 없는 미소로) 어떻게 이런 일이 있니...?(놀랍다는 듯) 8년 만에 너랑 나랑.. 이 렇게 만날 줄 누가 알았겠어?나는 넌 줄도 모르고.. (귀걸이 얘기하려는 듯 한 뉘앙스)(미소지며) 걱정 마. 보증서에 관해선.. 내가 잘 말할게.(놀란 듯) 사직서..? 왜.. 회사에서 그러래?(세경, 그 말 은 차마 못 한 채 어두운 표정인데..) (그런 세경 보다가 부드럽게) 신팀장 좀.. 힘들지?(다 안다는 듯 미소) 사실 우리 시누이야. 나도 처 음엔 고생 좀 했어. 잘 안 맞아서.근데.. 악의는 없어. 워낙 자기기준이 높은 사람이라 그렇지.(보다 간) ..무슨 뜻인진.. 알겠어. 니가 정 불편하면 할 수 없지만..근데.. 우리 아가씨.. 워낙 인맥이 넓거 든. 나도 디자이너로 일해 봐서 알지만, 이 바닥 소문 빠르기로 유명하기도 하고.(조심스럽게) 이 런 일로 그만두면 이런 저런 말이 나돌지 않을까..? 책임감.. 운운할 텐데... (하고 슬쩍 세경 보면 세경, 그 말에 생각 복잡한 표정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