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남자독백대사 청담동 앨리스 - 승조 아르테미스 회의실 / 낮(바짝 긴장된 얼굴로 앉아있는 임원들. 승조, 침착하게 상석에 앉아있다.) 소각됐어야 할 불량 제품이 유통됐다..? 누구 짓입니까?......그동안 이렇게 일하셨습니까? 상품 검수도 설렁설렁, 누군가 가방 빼가는 것도 모르고, 불량품을 시중에 떡하니..! (하다간 책상 쾅 짚으며 일어나고)지금 여러분 중에 이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다른 브랜드는 불량품 세일해서 파는데? 비싼 가방 싸게 팔면 좋다고 사는데? 예, 맞습니다. 직원가로 할인하고, 패밀리세일이다 뭐다해서 처분하죠! 아주 말도 안 되는 가격에! 그러다 보면..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나 갖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원하면 가질 수 있 는 것이 되는 겁니다. 그게, 여러분이 원하는 명품입니까?(모두 보며) 소인찬 대리.. 찾아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