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여자독백대사 러브픽션 - 희진 어 알고 있었어? 고마워. 응 당신은? 그래 다행이네. 아니 그런말 하지마 주월씨. 마침 전화 잘했어. 나도 전화하려던 참이었어. 나 회사 그만뒀어. 영화 일은 나하고 잘 안맞는 거 같애. 알래스카로 돌아가려구. 아빠도 나이 드셔서 혼자 식당 운영하기 좀 힘드신가봐. 식당일 도와드리면서 이누이트들 사진이나 좀 찍으러 다니려구. 그러다 사진관이나 하나 낼 생각이야. 그래서 전화한거야. 많이 생각해 봤는데 우리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러는게 좋을 것 같아. 우리 잘 안 맞아. 그건 분명해 아니야 나 그동안 주월씨한테 별로 도움도 못되고 미안해. 나도 주월씨하고 지내기 좀 힘들었어. 주월씨, 미안해 나 좀 놓아줘. 주월씬 더 좋은 여자 만날거야. 헤어지자. 주월씨가 그렇게 말해도 소용없어. 뭐? 뭐라고 하는거야! 차 샀어? 아무튼 내 얘긴 끝났어. 미안해 주월씨.. 여보세요? 내 말 들었어? 얘기 끝났다고 헤어지자고! 전화 못하겠다. 아무튼 주월씨도 그렇게 생각해줘. (짜증이 나서) 헤어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