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미국 못가서 이래요 지금?
숨통이 막히 잖아요. 정말 숨통이 막혀서 죽겠어요!
그런데 밖에서 와인 한잔 못해요?
그래요 한 두병쯤 마신 것 같아요 그래서 뭐요?
내가 사람을 죽였어요 어디서 이상한 짓을 했어요
그냥 갑갑하고 우울해서 와인한잔 마셨어요
그러다보니 한병이 두병된 것 같고
그러다보니 당연히 취했고
그래서 들어와서 잤어요
이게 지금 내가 비난받을 일인가요?
온 집안 식구들한테 돌림받을 일이냐구요 이게!
(김지훈 대사 다음에)
아니요. 당신 어머님하구 형수님은 그것 자체가 문제라세요.
대 신영그룹 며느리가 어디 저작거리에서 술 퍼마시고 다니냐구
저 쥐잡듯이 잡으셨어요.
마치 나라 팔아먹은 대역 죄인처럼 저 잡으시는데,
나 억울하고 비참해 죽는 줄 알았어요.
그러니까 당신까지 이러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