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언제부터? 그동안 쭉~ 짝사랑 해왔다는거야? 혼자? 짝사랑? 야.. 너도 참 징하다 그래서 그렇게 구박을 받는데도 버티고 있었구만. 이제 대충 감이 오네
에잇 원래 짝사랑은 내전문인데.. 야 나봉선 차라리 잘 됐다. 차라리 이렇게 된거 상부상조하자. 강선우 그 잘난맛에 사는 남자! 내가 니 남자 만들어 줄게.
보아하니 니 성격에 그 싸가지한테는 죽어도 못 들이댈테고 그렇다고 그 싸가지가 널 먼저 널봐줄리도 없고. 내가 대신 꼬셔준다구!
왜긴~ 나 처녀귀신이잖아. 처녀귀신이 한을 풀려면 양기남이 필요한데, 그 싸가지가 바로 양기남이거든. 그러니까 나는 한을 풀고 이싱을 하직하고 너는 셰프님이랑~ 으히히히
너 그싸가지가 누구 좋아하는지 알아? 이피디 좋아해요 오~래 전부터. 근데 솔로지! 남녀사이에 눈맞는거 그거 시간문제다. 까딱 잘못하면 싸가지 날라간다구!
그리고 뭐 이제야 얘기하지만, 니가 강셰프 옆에 있게된 것두 다 내덕아니야? 너 내 캐릭터알지? 밑도끝도없이 들이대는거,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남자 없어요. 니가 지금 이거저거 가릴 때가 아니야. 강셰프 니남자 만들어야지!
(밖으로 나가버리는 봉선) 야! 나봉선! 어이 나씨! 야야야야야 아이구 니기럴..
아니 나같으면 그냥 좋아요 얼씨구하겠구만 저거 은근보수적이야 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