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 :나 로펌 확정했어. 대정이라고 연수원 교수님이 소개해준데.. 차도...이 집도...다 거기서...나 영입하는 조건으로 해준거야. (조금 신나고 흥분한 상태로) 연봉은...나한테 백지 위임 했는데... 대서양에서 제안받은 거보다 조금 더 적었어. 근데...연봉보다 더 괜찮은 조건이 내가...로펌 들어가자 마자...파트너 대우를 받는다는거야. 연봉말고도...로펌 수익을 분배받는거지. 준 만큼 내 능력을 써먹을거래. 그게 다야. 나도 미심쩍은데가 있어서 알아볼 만큼 알아봤는데 알면 알수록..놀라운데야. 파트너들..경력보면 검찰총장 출신 한명..대법관 출신 두명에다 기본이 검사장에 부장판사들이야. 그러니까..아무 걱정할거 없어. (정연을 포옹하면서 확신에 찬)날 믿으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