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선생님이 검사에요? 그럼 선생님이 나 맡았어요? 그 새끼가 엄마를 찔렀어요. 그래서 내가 그새끼를 찔렀어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그새끼 빨리 잡아 넣어요. 그때도 믿으라 그랬잖아요. 자다 일어나 보니까 엄마가 그 새끼를 찌르고 있었어요. 근데요 우리엄마 그새끼 때문에 우울증 걸리고 신경안정제까지 복용했어요. 이거 정당방위에요. 그새끼 출소하고 나서 저랑 엄마 하루도 마음 편히 밖에 나가본 적이 없어요. 나가기만 하면 어떻게 알았는지 계속 저를 따라다녔다고요. 전화하고 문자하고.. 엄마 아니였으면 내가 혼자 그새끼 죽였을거예요. 사실대로 다 말했으니까 그 새끼 빨리 잡아 넣어주세요 선생님. 도와준다고 약속 했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