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마음이 뒤숭숭해서 올려봅니다. 혹시나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 해서요.. 내년부터 연기학원에 다니면서 입시를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저희 엄마나 친구들한테 이쪽 길로 가려고 말하면 그것보다는 다른 걸 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얘기하거든요. 너한테 끼가 있냐면서.. 진짜 절 생각해서 하는 말인 건 알겠는데 지금은 연기말고는 다른 걸 생각하고 있지 않거든요. 저는 돈 버는 걸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다들 현실을 얘기하니까.. 특히 엄마는 다른 걸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세요. 그래도 제가 하겠다니까 지원은 해 주시겠다는데 제가 못미더우신가 봐요. 그래서 지금 마음이 너무 뒤숭숭합니다. 사실 제가 생각해도 내가 하고 싶긴 하지만 정말 끼가 있는건지, 그것도 의심되구요. 입시 준비했다가 떨어지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 저에게 배우에 대한 숨겨진 끼가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