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치우라고 했잖아. 내가 아까 집어던졌잖아. 그지?
우와 기특하네. 기억도 하고. 주인공 막 열나게 총을 쏘고 있는 와중에
젤리포를 먹었나봐. 아~ 목공소 직원이 일을 하다가 젤리포를 떨어트렸는데
아주 가지런하고 깨끗하게 주인공이 죽을 자리까지 미리 알고 퇴직하기 전에
딱 거기에다가 떨어뜨려놨다? 뭐 그거구나?
뭐? 사실?! 임마! 야 촬영 다 접어서 제목 젤리포로 바꿔!
에이씨 너는 정말 보통 이기적인 년이 아니야!
너의 아이가 아픈것처럼 나도 아파! 내가 너 죽이고 젤리포 먹으면서 지옥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