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영]
주제넘은 설명은 여기까지 입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 자리에서 CIPA환자를 희귀 난치성 사례로 말씀드리고 있지만 사실 저는 이 병이 특별하다거나 별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통증의학과에 오는 대부분의 환자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통증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자들 몸 안에 범인은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을 저희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셨습니다.
증상을 보지 말고, 그 증상을 겪는 사람을 보라.
우리 의사들이 다루는 건 병이 아니라 사람이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