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여자독백대사 내 딸 서영이 - 서영 서영 방 / 밤 (씻으려고 머리 묶으며 창가에 놓인 엄마 유골함 보는 서영) 엄마, 난 이제 이 집이 끔찍하게 싫지는 않아... 다행이지? (우재, 문 벌컥 열고 들어온다. 인형과 서영 사진 들고) (놀라 돌아보는, 어?) 이거 어디서 났어요? (침대 구석에 두었던 배낭 집어서 확인하는데 인형 없다. 돌아보는 순간) (우재, 배낭 확 낚아채 본다. 같은 배낭이다. 충격) 뭐하시는 거에요! (벙해서) 갑자기 왜 반말을, (하다) 탈줄 아는데요. (화나는) 이보세요, 성재 형님! (멈칫) 오토바이라뇨? (사진 본다. 자기 확인하고 기겁해서 눈 커지는) (그제야 오토바이 기억나는) 아!... 오토바이... 오토바이 타고 갔었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믿기지 않는다는 듯) 그게 성재 형님 거였어요? (당황해) 잠깐만요, 정말 죄송한데요... (떨리는) 그날 사정이 있어서, (그제야) 오토바이가 없어진 거에요? (당혹감에 어쩔 줄 모르는데)